서울 중랑구가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 인증 기념식을 열고,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구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인력 확보, 아동정책참여단 구성, 아동친화도 및 시민의견수렴 조사, 아동권리교육 운영, 조성 전략 수립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왔다.
또한, 연말까지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7곳으로 늘리고, 우리동네키움센터 6곳,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5곳 운영 등 실질적인 아동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아동 기본권을 실현하며, 만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행정·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인증 기간은 올 6월 5일부터 2029년 6월 4일까지 4년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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