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마주하며 시정 방향과 복지정책을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정의 최일선 책임자가 현장을 찾아 정책을 공유하고 질문에 답하며 신뢰를 쌓는 이례적인 행보로, 노년층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부설 구미 노인대학 수강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김 시장의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어르신들의 배움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실질적인 정책 정보가 공유되며 교육 현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복지정책 방향, 어르신 여가활동 확대, 건강관리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질의응답에 나섰다.
"시장이 직접 설명해주니 믿음이 간다", "어르신을 위한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강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김 시장은 "노인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나누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품위 있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 노인대학은 지난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주 1회, 총 25주간 운영된다. 명사 초청 특강, 인문학 강의, 문화탐방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고령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세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노인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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