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16시간가량 발생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유료 구독자는 월 구독료의 약 6.4%를 환불해 줄 방침이다.
1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플러스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월 구독료(20달러)에서 1.29달러(세금 포함 1.41달러)를 환불한다는 내용의 영수증을 메일로 보냈다. 월 구독료로 66달러를 내는 이용자는 3.88달러(세금 포함 4.26달러)를 돌려받는다는 영수증을 받았다.
이는 챗GPT 구독료의 6.4% 수준이다. 환불은 지난달 결제 금액에서 차감한 비용을 기존 결제수단을 통해 되돌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시점에 유료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대상이다. 오픈AI 관계자는 "보상 관련 메일은 순차적으로 발송 중"이라면서 "현재 한국 구독자에 한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챗GPT는 지난달 16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있었다. 오픈AI는 챗GPT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해 추가 안내를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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