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2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선제적으로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발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왼쪽에서 네번째)로부터 정책과제를 전달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서왕진 원내대표와 신장식 의원, 차규근 의원 등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위치한 국정기획위에 방문해 정책과제 전달식을 가졌다.
서 원내대표는 전달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신뢰한다"면서도 "최근 인사 과정이나 어제 있었던 검찰 인사를 보면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과 의지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가 검찰개혁에 대한 분명한 내용과 방향을 선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우려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국정기획위가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등 포함해 (검찰개혁안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 방안과 관련해선 "예산처를 분리하고 그 예산처를 대통령실 산하 기구로 둘 필요가 있다는 방향성을 설명했다"며 "예산 기능을 기재부에 남기는 것이라면 이를 재검토해 달라는 말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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