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으로 추영우와 신시아를 캐스팅했다고 2일 밝혔다.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 연출한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남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은 2021년 국내에서 개봉해 관객 121만 명을 동원했다.
최근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으로 인기를 얻은 추영우는 이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자기와는 정반대인 서윤을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재원을 연기한다.
서윤은 영화 '파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활약한 신시아가 맡는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으면서도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린다.
메가폰은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혜영 감독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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