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전력기술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에너지 생태계 내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한 ESG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975년 설립된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SMR(소형모듈원전), 해상풍력, 수소, 핵융합 등 미래 에너지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차세대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한국전력기술은 협력사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역시 ESG 관점에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은 동반위가 마련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컨설팅 이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 및 중소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또 한국전력기술은 협력사와 및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품질, 에너지 효율, 생산성 향상 등 핵심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고자 맞춤 교육, 전문가 파견, 성과공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혁신성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한국전력기술이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한국전력기술과의 협약은 전력·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이정표"라며 "동반위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ESG 지원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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