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폭염' 광주·전남 체감온도 35도 육박

광주 등 12곳 폭염경보, 밤엔 열대야도 지속
기상청 “야외활동 자제…온열질환 주의해야”

전국적으로 무더위·폭염이 이어지는 지난 1일 오후 시민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 한 계곡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무더위·폭염이 이어지는 지난 1일 오후 시민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 한 계곡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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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광주와 전남은 무더위 속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4도,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광주·나주·담양·곡성 등 12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여수·해남·목포 등 11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여수 26.3도, 광주 25.3도, 강진 25.4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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