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1천원에'…기회경기관람권 2일부터 선착순 판매

경기도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구매한 축구 국가대표 경기 관람권을 2일 오전 9시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이용 대상자에게 선착순 판매한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판매 대상은 '2025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옛 동아시안컵) 관람권이다.


경기도에서는 모두 6경기가 열린다. 오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 중국,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 일본,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여자 대표팀)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가 있다.


경기도의 기회경기관람권 포스터

경기도의 기회경기관람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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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모두 3등급석으로 사전에 경기도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구매했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제공했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체육회(ggsports.gg.go.kr)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psg.or.kr) 누리집을 통해 각 경기일 기준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5월말 기준 1만3432명이 기회경기관람권 혜택을 누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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