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 의 해상풍력 수주 사이클이 시작돼 신규 수주 잔고 1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국내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향 하부구조물 3834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 발생은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납품이 진행된다.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올해는 해외에서도 수주를 예정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 자국산 우대 정책을 폐지했고 라운드3 발주가 재개되고 있다"면서 "유럽은 지난해 해상풍력 경매를 20GW 규모로 실시했으며 실제 동일한 규모로 낙찰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해외에서도 추가 공급 건들이 대기하고 있어 사측이 목표하고 있는 신규 수주 1조원 달성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플랜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올해 유입되는 수주들에 대한 실적은 2026년부터 반영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는 올해가 수주의 시작점이며 그 이유는 매년 해상풍력 경매 규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며, 해상풍력 수주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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