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서울 성북구 명승인 '성북동 별서(성락원)'에서 30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0년 넘게 닫혀 있던 성락원이 23일 문을 열였다. 성락원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0년 넘게 닫혀 있던 성락원이 23일 문을 열였다. 성락원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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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성북동 별서 본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오후 1시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동 별서는 과거 성락원으로 불리며 명승 제118호 지정됐다. 조선 시대의 별서정원으로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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