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기센터, 딸기 육묘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포장 내 환기와 배수 관리, 적기 약제 살포 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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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딸기 병해충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제와 환경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 육묘 단계에서의 병해는 단순한 생육 피해에 그치지 않고 수확기 품질 저하로 직결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예찰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장기간 지속되는 비와 높은 습도로 병원균이 급격히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의 주요 병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크다.


딸기 병해충은 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 적절한 환기와 배수로 정비, 육묘 상자의 간격 확보, 이랑 재배 등을 통해 통풍과 건조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병해가 발견되면 즉시 감염 개체를 제거하고 소각해야 한다.


약제 방제의 경우에는 병 발생 전 예방적 차원에서 등록 약제를 사용하되, 동일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 사용할 경우 내성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계통을 달리한 교호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서원탁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장은 "장마철에는 하루만 관리가 소홀해도 병해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며 "포장 내 환기와 배수 관리, 적기 약제 살포 등 기본 방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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