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처음으로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행안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평가는 행안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0개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각종 재난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난안전예산 운영 적절성, 재난유형별 위기관리와 사전 대비 체계 구축, 재난상황 관리 대응 체계 유지와 재난관리 정책 추진, 재난안전점검 역량 강화 추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단계별 6개 분야 43개의 평가지표 가운데 '미흡'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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