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석급 인선 마무리…민정수석 봉욱·경청수석 전성환

대통령실, 29일 인선안 발표
민정수석에 다시 검찰 출신 봉욱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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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던 민정수석과 경청통합수석을 임명하며 수석급 인선을 마무리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선을 발표하고, 봉욱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민정수석 자리에는 봉욱 김앤장 변호사가 기용됐다. 봉 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국장과 대검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또 검찰 출신 인사를 선택했다.


강 비서실장은 "새 민정수석은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검찰 내외부에 신망이 두터우며 정책 기획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이라면서 "검찰 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전성환 새 경청통합수석에 대해서는 강 비서실장은 "시민운동과 공공기관장, 지방 공무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낮고 작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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