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공약 90% 이행…시민 체감 성과로 후반기 집중"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시민 변화 실현

최원철 공주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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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27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주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이제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76개 공약 가운데 90% 이상을 이행 중이며, 현재까지 보류·폐기되거나 재원 미확보로 추진 불가능한 공약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2024년 지방정부 생산성 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민선8기에▲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4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총 12개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과 생활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이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 등 중앙부처 산하 기관을 유치해 약 813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90개 기업으로부터 총 97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88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차 전지 등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와 드론산업 육성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또 스마트 드론센터 개소와 드론배송 실증을 통해 전국 세 번째로 드론배송을 성공시켰고,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되며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과 24시간 아동돌봄센터 운영, 중학생 해외 체험학습 지원, 청소년 전용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왔다.


또 충남 최초로 236개소에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해 고령층 복지에도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었으며, 충남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돼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추가 유치, 신도시 개발,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등 도시기반 강화 및 시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정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산성시장과 신관동에 공영주차타워를 신설하고, 신공주대교 연결로 개설, 주요 혼잡도로 확·포장, 공주~세종 간 BRT 노선 구축, 제2금강교 건설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웅진백제호텔, 백제문화전당, 금강 국가정원, 세계구석기공원 등 대형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도 본격화되며, 주미산 레포츠시설, 평목지구 수변공간, 야외 수영장 등 도심 속 체육·휴양시설 확충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최 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공주시가 충청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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