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팬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진은 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팬콘서트를 하려니 설레면서도 걱정되지만 아미(팬덤명)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며 "행복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공연장에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의 포인트로는 함께 떼창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진은 "모두가 뛰면서 함께 노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기억해 주신다면 저도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RUNSEOKJIN_EP.TOUR'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진의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기획됐다. 공연명에는 아미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팬콘서트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진 특유의 유쾌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무대 곳곳에 반영돼 다양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진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지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댈러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팬콘서트를 연다. 고양 공연은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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