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 재판, 7월 17일 본격 시작

김용현, 6개월 추가
위계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호'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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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위계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그를 추가 기소하며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 25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내란 사건으로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은 1심 구속 기한의 만료에 따른 석방을 3시간 남겨두고 새로 구속됐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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