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어라인, MS 뉘앙스와 협업이 불러올 파급력…美 FDA 승인 후 본격 행보

코어라인소프트 가 강세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글로벌 공동 세일즈를 결정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협력 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의료정보보호법(HIPAA) ▲유럽 적합성(CE) ▲ISO/IEC 42001(AI 경영시스템)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모두 보유 중이다.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도 획득했다. 다양한 인증을 기반으로 텍사스 베일러 의대, 템플 헬스, 3DR Labs(3DR 랩스) 등 주요 병원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 승인 후 미국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5월 미국 뉘앙스 플랫폼에 탑재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에 에이뷰 렁 텍스처 공급한다"며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영상의학회(RSNA) 및 유럽폐학회(ERS) 참가로 의사집단 내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9시43분 코어라인소프트는 전날보다 5.62%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와 1차 세일즈 워크숍(Microsoft Diagnostic Stay Strong Webinar Series - Corelineㅖ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에서 MS 자회사 뉘앙스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양사 제품 간 기술 통합 전략과 지역별 마케팅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워크숍을 통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고객사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양사는 ▲뉘앙스 음성인식·임상보고 솔루션-코어라인소프트 AI 영상 분석 플랫폼 통합 운영 전략 ▲미국과 캐나다 병원 대상 영업·마케팅 체계 전환 방안 ▲AI 기반 병원 운영 혁신 및 수익 모델 전환 전략을 수립했다.


워크숍에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리포팅 시스템 MS 'PowerScribe'와의 즉각적 통합이 가능한 플랫폼 강점을 확인하며 참가자들의 실질적 공감을 얻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8월1일 템플 헬스(Temple Health)와 웨비나를 공동 주최한다. 웨비나는 진단 정확도 향상, 환자 흐름 개선, 전문 진료 연계 등 실제 ROI 개선 성과 발표를 골자로 한다. 뉘앙스는 해당 ROI 전략을 참고해 자사 글로벌 영업 전략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닌 맞춤형 ROI 개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체계를 전환해야 북미 의료기관 설득이 가능하다"며 "뉘앙스와 협업 및 템플 헬스를 통한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기반 시장 세일즈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