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초급가드닝 이론 교육’ 실시… 정원문화 기초부터 실습까지

우리꽃연구회 회원 대상, 11월까지 5회 교육… 정원 조성 역량 강화 기대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총 5회에 걸쳐 '초급가드닝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고령군이 ‘초급가드닝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초급가드닝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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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은 고령군우리꽃연구회(회장 이선희) 소속 회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의 꽃꽂이 교육에서 나아가 나만의 취향과 주제를 반영한 정원 설계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교육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참가자들의 정원에 대한 이해도와 안목을 높이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이 이뤄졌다.

상반기 교육은 총 3회로 구성됐다. 1차 교육은 '정원의 개념과 역사, 가드닝 기초'를 주제로 농업기술센터 김미숙 지도사가 강의하고 2·3차 교육은 자연주의 가든 설계 전문가 김원희 씨가 식재 구성, 디자인 포인트, 정원 디자인 재료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심화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11월에는 각자의 정원 설계를 직접 실습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초급가드닝 교육을 통해 고령군에서 생활원예 문화가 보다 활성화되고 가드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도시 경관과 조경 수준이 함께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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