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시설 수십년 후퇴…재건 땐 다시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고 한다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과 모두 발언 중 취재진의 이같은 질문에 "물론이다(Sure)"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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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미국의 이란 내 핵시설 3곳 타격 작전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수십년 후퇴시켰다면서 "완전히 제거됐다"(total obliteration)고 주장했다.


앞서 CNN,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자료를 입수, 미국 공습에도 이란의 핵시설이 입은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보도가 허위라며 반발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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