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24일 나주시 세지면에 신축 중인 '세지119지역대'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신향식 나주소방서장과 백영선·고병윤 세지면 남녀 의용소방대장이 동행해 공사 전반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공 관리 상태와 안전대책을 함께 살폈다.
최명수 전남도의원은 나주 세지면에 신축 중인 '세지119지역대'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세지119지역대 신축 사업은 최 의원이 지역 소방공무원 및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전남도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한 끝에 성사됐다.
총사업비 12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면적 357.7㎡,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지면은 전국 멜론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농산물 재배지로, 송제리 오층석탑과 벽류정 등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나주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구조·구급 수요가 늘고 있으나, 기존 소방관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소방 사각지대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 의원은 "여름철을 앞두고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기후 등으로 인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하자 없는 시공이 이뤄지도록 관리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방 인프라 확충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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