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키러 왔다"…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들과 면담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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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대선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오월어머니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25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인 오월어머니들과 면담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관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면담 자리에서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러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고 방문 취지를 전했다.


1시간여 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김 여사는 5·18 유족, 유공자들이 밝힌 애로사항 등에 대해 메모하며 청취했고, 면담을 마친 뒤 '어머니들을 조만간 서울로 초대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오월어머니집 방문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당시 김 여사는 "12·3 비상계엄 이후 (5·18을 겪은) 어머니들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님들을 찾아봬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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