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마감 임박…한국장학재단, 46만∼72만원 지급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학생(교육급여 수급권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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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급여 수급 가정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에 집중해 교육활동 지원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함으로써 초·중등 교육비 부담 완화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 및 모바일앱에 접속해 본인확인(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인증 등)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자(학생) 본인, 복지수급 정보상 교육급여 신청인(최초 복지수급을 신청한 사람), 주민등록정보상 수급자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지원금액은 초등학생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으로(학제별 상이), 학년도별 1인당 최대 1회 지원한다. 배정받은 금액은 수급권자(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한 물품·서비스 구입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간편결제(페이코), 전용카드(기명식 선불카드) 중 바우처 신청인이 선택 가능하다. 단 저신용 등의 사유로 카드 발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전용카드(기명식 선불카드) 또는 간편결제를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직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를 신청하지 않은 교육급여 수급 가정에서는 바로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청 마감일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비 부담이 큰 수급 가정의 학생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필수적인 제도"라며,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한 내에 신청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바우처 수혜를 받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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