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로컬푸드 출하 농가 대상 교육

농약 허용 기준·유통 역량 강화

담양군은 지난 24일 봉산농협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지난 24일 봉산농협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담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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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지난 24일 봉산농협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진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대상 의무교육은 농약 허용기준(PLS) 준수와 출하·납품 과정의 이해를 통해 출하 농가의 안전관리 역량과 유통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군 내 5개 로컬푸드 중 ▲고서·수북 농협이 지난 4월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봉산농협은 7월 1일(2차) 150여명 ▲담양·창평 농협은 하반기에 각각 200명,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의무교육 외에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출하 농산물 농약 검사비와 포장재 지원 등 연간 약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의 품질 관리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 제일주의' 기본 원칙 아래 농가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의 5개 로컬푸드는 1,300여 농가가 참여하며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김장 체험 소비자 행사 등을 추진하며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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