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 은 인도네시아 투자와 현지 생산 활동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유력 경제매체인 detikfinance는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다이나믹디자인 경영진(황응연 CEO, 양영학 CFO, 백승남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인도네시아 콜카르당(Golkar) 부총재이자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부회장인 밤방 수사티요(Bambang Soesatyo)와의 회동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다이나믹디자인 측은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글로벌 전문 타이어 금형 기업의 진출 사례가 드문 상황에서, 당사는 현지 최초로 진입한 타이어금형 제조 선도 기업"이라며 "신규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타이어 제조사는 물론 인근 글로벌 타이어 고객사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타이어 금형 공급자로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밤방 수사티요 부총재는 "다이나믹디자인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경제 발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이 인도네시아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법인에는 반둥 프로그램센터에 80명, 치르본 생산공장에 등 총 150명의 현지 인력이 근무 중이며, 2028년까지 50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할 계획을 청취하고, 단순한 제조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간 시너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36조루피아(한화 약 21조원)에 달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옴니버스법(Cipta Kerja) 제정과 OSS(온라인 인허가 통합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투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러한 정책적 흐름과 맞물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생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