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에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 준공

399㎡ 규모…농산물 가공제조실·공유오피스 갖춰
김경희 시장 "농산물 가공 창업 종합지원체계 구축"

경기도 이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가 준공돼 운영을 시작한다.


이천시는 24일 김경희 시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천시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 준공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 준공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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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조성은 농업인을 위한 공유형 제조시설을 설치해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소득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별 농가의 중복 투자를 줄이고 제품 생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오염원의 일괄 처리 및 집중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업에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포함해 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센터는 장호원읍의 '이천시 남부권 과학영농단지' 내에 지상 1층, 399㎡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농산물가공 제조시설 3실과 공유오피스, 관리사무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연계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기초이론 교육부터 창업과 독립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연속적으로 지원한다.


김 시장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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