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C 가 강세다. 신규로 증설한 고순도 염화수소(HCI) 생산라인이 최근 삼성전자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36분 기준 PKC는 전일 대비 8.23% 상승한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PKC는 최근 완성된 신규 생산 라인의 고순도 HCl로 삼성전자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회사는 지난 수년간 전북 군산 공장에서 고순도 HCl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 요구에 따라 기존 1공장 제품 대비 신규 설비 제품에서 아세닉(Arsenic) 함량을 대폭 낮추는 데에도 성공했다. 아세닉은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민감하게 관리되는 불순물이다. 이 함량을 낮췄기 때문에 선단 공정에서도 PKC 제품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고순도 HCl 시장은 그동안 일본 토와고세이가 독점해왔다. 2019년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이전까지만 해도 토와고세이의 점유율은 90~9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수출규제 이후 PKC와 협력해 고순도 HCl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PKC는 2021년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했다. 최근 PKC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5%로 상승했고, 토와고세이는 70~8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규 설비 품질 인증 통과로 PKC 점유율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고순도 HCl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기존의 높은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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