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배곧도서관은 다음 달 29일부터 미술 인문학 프로그램인 '저녁에 만나는 내 마음의 상상미술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혜학교는 공공도서관의 인문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리고 시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저녁에 만나는 내 마음의 상상미술관'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예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예술의 다양한 기능과 해석 방법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론은 물론 미술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글쓰기를 해보는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심리적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시흥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행주 시흥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지혜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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