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약물 운전 혐의' 코미디언 이경규 소환조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약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경규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경규. 아시아경제 DB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에 취한 채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 신고를 했는데, 이씨는 자신의 차종과 같아 일어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거된 이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정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 확인서를 강남경찰서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일지라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관련 규정이 있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