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가 목재 이용 활성화 등 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24일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과 호주 농림수산부 사라-제인 맥코맥(Sarah-Jane McCormack) 임수산농축의약품국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영상회의를 진행, 양국의 산림정책과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왼쪽)이 24일 호주 농림수산부 사라-제인 맥코맥(Sarah-Jane McCormack) 임수산농축의약품국장과 영상회의에서 양국의 산림정책과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회의에서 양국 수석대표는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과 합법 목재 등 현안 정책, 종자 보전, 다자 간 산림협력 등 합법 목재 교역 및 목재 이용 활성화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호주는 1억3000만㏊ 규모의 산림을 보유한 국가로, 연간 목재 산업 규모가 한화로 20조원에 이른다.
산림청은 1997년 호주 농림수산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보호, 임산물 무역 등에 상호 협력해 왔다.
또 양해각서 체결을 토대로 2년마다 산림협력위원회를 열고 있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호주는 한국의 주요 산림 협력국"이라며 "양국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산림정책,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 종 보존 등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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