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5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포인트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8%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손해율은 81.2%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대형사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약 82%로 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여행수요 증가로 손해율이 증가했다"며 "여름철 장마에 따른 피해와 수리비 증가 등 앞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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