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창립 이래 첫 해외지구협의회를 중국 상하이에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상두 팬오션 중국법인장(왼쪽)과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상무가 23일 중국 푸둥산구 팬오션 중국법인 내 협회 상해지구협의회 개소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상해지구협의회는 푸둥산구에 있는 팬오션 중국법인 내 자리 잡았다. 초대 위원장에는 방상두 팬오션 중국법인장이 선임됐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철중 협회 상무를 비롯해 방상두 협의회 위원장, 김태일 KMI 상해센터장, 황인중 부산항만공사 상해대표처, 문준성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처 부대표,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해대표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철중 상무는 인사말에서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해운의 거점으로, 우리 국적선사들이 한중 교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도시"라며 "상해지구협의회는 현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독자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국적선사의 중국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중 해운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길 당부드린다"며 "협회도 협의회 성공을 위해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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