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과기부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선정

온디바이스 기반 AI서비스 공공분야 대규모 실증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산 AI 반도체(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공 분야에 선도 적용하고, 그 효과를 실증·확산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국가사업이다.

부산시 컨소시움이 수행하는 실증 과제는 '해(海)양도시 부산(山)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으로, 2025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년 7개월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57억원과 시비 19억원 등 76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AI반도체(NPU)가 탑재된 AI기반 수상드론, 에지카메라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해양·산림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자율 판단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AI 서비스 모델을 실증함으로써 재난·환경 대응력과 도시 안전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진흥원은 사업 주관·운영기관으로 ▲AI 생태계 마스터플랜 수립 ▲AI 솔루션 공인인증 지원 ▲성과확산 전시·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는 부산시가 수립한 'AI 종합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부산을 'AI Transformation(AX)' 지역 거점 도시로 전환하는 전략의 하나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AI 종합전략과 온디바이스 기술 도입의 가시적 결실"이라며, "복합지형의 문제 해결은 물론, 국산 AI반도체의 실사용 사례 확보로 산업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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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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