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2025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선정

김해시 스마트 교통서비스 실증 추진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기후위기 대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단위의 친환경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실증 대상지로는 김해시가 확정됐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K-MaaS(한국형 통합이동서비스) 구현과 함께 김해시 대중교통 및 보행 인프라를 통합 연계해 탄소저감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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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의 핵심은 고정밀 공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인프라 정보를 통합해, 도시 내 이동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핵심 기술인 통합맵과 특수목적 경로탐색을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되는 도시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통합맵의 고도 정보와 교통 흐름 데이터를 반영한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통해 이동 수단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탄소저감형 길안내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 기술은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교통 흐름의 분산과 대중교통 연계 최적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통합맵과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밀하고 정합성 높은 공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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