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거안전 취약계층에 ‘안심홈세트’ 지원

내달 31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 강동구는 올해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홈세트 3종(문 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안전장치)'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받는다.

신청자 모집 안내문. 강동구 제공.

신청자 모집 안내문.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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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구민 중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만 70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 가구 등 사회안전약자가 포함된 가구다. 단, 전세 환산가액(전세보증금 기준) 및 주택가액이 2억5000만원 이하인 주택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구청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총 57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실제 주거침입 범죄 이력이 있는 가구 및 저층(1층·반지하) 주택 거주 가구 등을 우선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은옥 강동구 가족정책과장은 “범죄에 취약한 사회안전약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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