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9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3일 파주시청에서 기부 키오스크 제막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도내 기부 키오스크가 있는 곳은 하남, 양주, 오산, 안성, 용인, 포천, 안양, 고양 등 8곳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해 터치스크린에서 기부할 수 있다. 1000원 단위 소액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기부 인증샷도 가능하다. 기부증서를 모바일로 전송받아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으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9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수행한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협조로 관리되며 도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손쉬운 기부 참여와 기부 인증샷 등으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 키오스크가 나눔의 일상화를 이룰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