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사진) 네이버 고문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한 고문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경기도 출생으로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민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4년 12월부터는 지식발전소 이사직을 맡았고 엠파스 창업멤버로 2006년 7월까지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합류해 검색 품질센터 센터장, 서비스 본부장, 서비스 총괄이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7년 3월엔 네이버 대표에 올랐고 2022년 3월 물러나 유럽 사업개발 대표를 맡았다. 이후 올해 초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 후보자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기 네이버를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시켰고,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일조하는 업적을 남겼다. 내부에서는 열려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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