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동화면, 28일 ‘버베나축제’…동화 속 하루 선사

보랏빛 꽃길·공연·체험 가득한 마을축제

전남 장성군 동화면이 오는 28일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


축제는 동화면 램프 공원에서 진행되며, '동화 같은 하루, 버베나 꽃길 속으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버베나는 보랏빛 꽃이 피는 다년초 식물로, 동화면은 지난해부터 램프 공원에 버베나를 식재하고 소규모 마을 축제를 열어왔다.

보랏빛 버베나꽃이 만개한 장성군 동화면 램프공원에서 아이들이 형형색색 우산을 들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성군 제공

보랏빛 버베나꽃이 만개한 장성군 동화면 램프공원에서 아이들이 형형색색 우산을 들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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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전 공연으로는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무대가 예정돼 있다. 본 행사는 팝페라, 변검, 퓨전 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 행사는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동화나라 테마의상 체험, 포토존 운영이 마련돼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꽃차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이어 소나무 쉼터에서는 음악 감상, 야생화 엽서 채색, 시 낭송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숲속여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화면은 개화 시기를 맞춘 버베나를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해 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면민과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함께 버베나와 백일홍을 심었고, 물주기와 풀베기 등 현장 관리는 청년회가 맡았다.

김한종 군수는 "동화면을 대표하는 버베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하길 바란다"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 길, 축령산, 백양사 등 장성의 명소도 함께 즐기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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