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23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런던 필하모닉이 오는 10월 내한해 모두 4회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던필은 10월14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0월16일 대전예술의전당, 10월17일 부산콘서트홀, 10월1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연주한다.
2021년 9월부터 런던 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는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봉을 잡는다.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와 발레단 음악감독이기도 한 가드너는 최근 런던 필하모닉과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웅장한 도입부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다.
첫 곡으로 멘델스존의 '바다의 고요함과 즐거운 항해'가 연주되며,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정적이고 신비로운 바다와 활기찬 항해를 그린 멘델스존, 깊은 서정성과 생동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브람스를 통해 런던 필하모닉이 특유의 풍부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25일 오후 1시부터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들은 하루 앞선 24일 오후 1시부터 선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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