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의 도심 중앙공원이 문화와 예술, 여가가 어우러지는 명품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저녁 7시, 중앙공원에서 '중앙공원 정비사업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새롭게 탈바꿈한 도심 속 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중앙공원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원 5만5653㎡를 전면 재정비한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주차장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물빛마당, 진입광장, 스카이워크, 전시 부스, 경관조명, 시계탑 등 다양한 문화·휴식 시설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초청 가수의 무대, 스카이워크 조명 점등식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중앙공원의 주요 지점마다 설치된 경관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중앙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문화공원으로서의 특색을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문경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일상 속 쉼표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중앙공원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도심 속 낡은, 공원이 시민과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문경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공원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문화도시 문경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혁신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중앙공원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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