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0일 미사센텀비즈 지식산업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소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장기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지득호 미사센텀비즈 경영자협의회장, 김승현 하남시기업인협의회장 등 4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미사센텀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정보통신산업·지식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5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하남시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하남시와 관련 기관들이 마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창업 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는 입주 기업인들이 경영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설명회 전 과정에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황산사거리 진출입로의 교통 혼잡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논의를 주도했다. 또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관내 제품 우선 구매요청에 대해서도 수의계약 기준 및 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업이 잘 되는 것이 곧 하남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신설된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기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지원포털을 재정비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중앙정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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