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에 나선다.
광산구는 20일 "오는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가칭)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카드형과 QR코드형으로 출시되며 10% 할인율을 적용해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관련 조례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5월 관계 부서가 참여한 특별업무팀(TF)을 꾸려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며, 1인 1건 제출할 수 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2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접수된 명칭은 사전 심사와 누리집 선호도 조사, TF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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