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 20일 장 초반 강세다. 중국 매출 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6.15% 뛴 14만1500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3만7700원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0% 증가하며 대중국 채널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내 소비 회복과 양국 관계 개선기류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160억원, 영업이익은 1774% 늘어난 758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