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6개 대학과 힘을 모은다.
용인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6개 대학과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국어대가 참여했다.
용인시와 관내 6개 대학이 참여해 개최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번 협약은 지난달 이들 대학과 진행한 '관학협의체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다. 시와 대학들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협력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참여 대학들은 관학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다.
특히 참여 대학들은 공동 협력사업을 비롯해 반도체고와의 연계사업, 국·도비 공모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규모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용인에는 반도체 관련 인재들은 매우 중요하고 수요도 많다"며 "시와 대학들이 협력해 좋은 인재를 계속 육성해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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