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9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2025년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년혁신협의체는 공단 내 4급 이하 비보직자 중 업무에 대한 열정과 우수한 근무태도를 갖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내부 혁신조직인 'MZ보드'와 '혁신이끄미'를 통합해 운영한다.
지난해 MZ보드는 기관 주요 현안과제 18건을 발굴해 이 중 14건을 실무에 반영했으며, 혁신이끄미는 내부직원 대상 챗GPT 활용업무집을 제작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청년혁신협의체는 고객 중심의 혁신행정을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이사장과의 간담회, 혁신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단원들은 4개의 팀으로 나눠 경영혁신과 사업혁신 과제를 발굴한 후 전체 발표를 통해 8개의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발굴한 중점과제는 올 11월까지 온·오프라인 회의를 거쳐 고도화 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포상 및 외부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성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청년혁신협의체의 참신한 시각과 도전적인 제안이 조직의 미래를 주도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조란 평범한 것들의 비범한 결합에서 출발하는 만큼, 각자의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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