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경산역에서 시작하는 중앙로 상점가와 경산 공설시장의 도로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별칭을 부여하는 것이다. 명칭 사용은 부여일로 부터 5년이며, 향후 기간 연장이나 폐지 여부는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심의할 수 있다.
경산시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3개 구간에 대해 경산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리단길(방문객이 대박 나는 거리) ▲옹리단길(옹골찬 만남의 거리) ▲누리단길(맘껏 즐기고 누리는 거리)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6월 19일 공고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연말 대경선 개통과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으로 경산에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