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7개 공공기관과 '사회공헌 협의체' 출범

공공기관 연대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추진

경기 의정부시가 27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동근 시장이 지난 18일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협약식에서 협약 기관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이 지난 18일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협약식에서 협약 기관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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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협약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의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연균 시의회의장,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 남궁평 농협 의정부시지부장, 박흥수 한국자산관리공사 의정부지사장 등 총 27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연대체다.


앞으로 참여 기관들은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공공자원 공유,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집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협의체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의정부지사가 각각 300만원, 200만원을 기부해 총 500만원의 기부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김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협약이 아닌,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기관의 자원을 연결하고 마음을 모으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성과관리 체계를 본격화하고, 사회공헌 사업 성과보고회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공공기관 간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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