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농협은행이 지역 스타트업 금융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금 3억 원을 특별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연금 전달식은 이날 시청 제1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과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장희철 기술보증기금 충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출연은 지난해 11월 비수도권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특례보증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보증 규모를 기존 54억 원에서 114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천안에 사업장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최대 5억 원(유망기업 C-STAR는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을 보증 지원하는 게 골자다.
농협은행은 대출이율 우대, 기술보증기금은 보증율 상향과 보증료 감면(0.2%p, 3년간) 혜택을 제공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빠른 소진은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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