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응급의료 취약지 역량강화 교육

최근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전남지역 보건진료소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최근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전남지역 보건진료소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의 실질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과 함께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공동 주관하고, 고흥 썬밸리 리조트와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초기 처치 및 이송·전원 체계 확립을 핵심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고흥군·진도군·해남군 등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보건진료소장 38명이 참여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또 이론교육 후 실습을 해 참여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진료 협력과 응급의료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도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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