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의회 주순일 의원(더불어민주당·운암1·2·3동, 동림동)은 지난 18일 열린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 안전 대응 체계와 안전 인프라 관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행정 혁신과 예산 집행 효율성 강화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안전총괄과, 건설과, 하천방재과 등 재난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 대응 매뉴얼 운영 실태, 재난 대응 합동훈련의 실효성, CCTV·비상벨 등 안전 장비의 체계적 교체, 방독면 구입 단가 및 재고관리 등을 지적했다. 특히 "각종 재난에 대한 비상 매뉴얼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훈련도 실제 대응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노후 안전 장비를 비체계적으로 교체하고, 방독면 관련 계약업체 선정이나 예산 집행에서도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속한 민원 대응과 생활 인프라 개선 역시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정책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짚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과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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