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탈출해 간절곶으로 '에너지' 여행을 떠나볼까?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울산 간절곶에서 원자력과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이색 방탈출 게임을 선보인다. MZ세대 취향을 겨냥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했다.
새울본부(본부장 소유섭)는 오는 21일부터 울주군 간절곶에 위치한 팝업 홍보관 '새울 파빌리온'과 그 주변에서 야외 방탈출 이벤트 '플래니시티-에너지언들의 도시'를 운영한다고 19일 알렸다.
이번 이벤트는 팝업 홍보관과 관광명소인 간절곶을 연계한 야외 체험형 게임이다. 참가자는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도시를 구현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과 역할, 탄소중립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게임은 가상세계 '플래니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이 도시는 빛, 물, 바람, 땅의 힘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정령 '에너지언'들의 갈등으로 에너지가 줄어들며 붕괴 위기에 처한다. 참가자는 '새울봇'과 함께 정령들을 화해시키는 미션을 완수해 도시를 구해야 한다.
모든 미션은 새울 파빌리온과 간절곶 일대에 배치돼 있고 참여자는 이곳을 이동하며 에너지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구성이어서 청소년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플레이스 '새울파빌리온'에서 사전 예약 후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참가자는 야외 방탈출 키트를 수령한 뒤 미션을 수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승락 새울본부 홍보부장은 "간절곶과 새울 파빌리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방탈출이라는 트렌디한 방식 속에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을 녹여낸 만큼 많은 분이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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